입력 2020.07.10 10:3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유행 여파로 미국 뉴욕의 맨해튼 아파트 공실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가 9일(현지 시각) 보도했다.
CNBC는 이날 부동산업체인 밀러 새뮤얼과 더글러스 엘리먼의 최근 보고서를 인용, 지난달 맨해튼 아파트 공실률이 3.67%로 역대 최고치를 나타냈다고 전했다.
시장에 나온 이 지역 아파트 임대 물건도 1만건이 넘어 지난해 동기보다 무려 85%나 증가한 것. 이에 따라 임대료도 8% 하락했으며 무상 거주기간 등을 제시하는 임대물건도 늘어나고 있다고 CNBC는 덧붙였다.
특히 방 3개짜리 아파트 임대계약 건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42% 감소했다. 임대료 하락률은 이스트 사이드가 49%로 가장 컸으며 다운타운도 41% 떨어졌다.
CNBC는 코로나19로 인한 이동제한으로 부동산 중개업자들이 영업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공실률이 늘어났나고 분석했다. 이와 함께 맨해튼을 떠나 교외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에 비해 새로 전입하려는 사람이 적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July 10, 2020 at 08:39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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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아파트 공실률 '사상 최고'...임대 물건 1년새 85% 증가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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