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장 “5번가 품격 높였다”

CNN 등에 따르면 마스크를 쓴 채 나타난 더블라지오 시장은 “대통령은 우리가 호화로운 5번가의 격을 떨어뜨린다고 했지만 우리는 5번가를 해방하고 5번가의 격을 높였다”고 주장했다. 시민들 역시 “우리의 거리”라며 환호했다.
역시 민주당 소속인 흑인 여성 정치인 뮤리얼 바우저 워싱턴시장은 지난달 5일 백악관에서 약 200m 떨어진 세인트레지스 호텔 앞 도로에 같은 문구를 새겼다. 그는 원래 16번가였던 도로 이름 역시 ‘흑인 생명도 소중하다’로 바꿨다.트럼프 대통령은 이 구호가 등장한다는 소식이 알려졌을 때부터 강하게 반발하며 “증오의 상징이다. 경찰이 막아야 한다”고 비판했다. 대통령 취임 전 오랫동안 이곳에서 거주한 트럼프 대통령은 2015년 6월 이곳에서 대선 출사표를 냈다. 이날 일부 대통령 지지자들은 항의와 욕설을 하며 페인트칠을 하는 시민과 맞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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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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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11,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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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맨해튼 트럼프타워 앞에 ‘BLM’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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