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주 코로나 재확산…뉴욕시 3단계 정상화 우려
▶ 쿠오모, 7월6일 3단계 시작돼도 ‘늦추는 방안’ 고려
뉴욕시에서 옥외 식당영업은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지만 내달 6일부터 시작되는 3단계 경제정상화에 따른 식당 실내영업은 불투명해진 상황이다. 맨하탄의 한 식당 야외 테이블을 찾은 뉴요커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AP]
뉴욕시가 3단계 정상화를 앞두고 식당과 바의 실내영업 재개에 적신호가 켜졌다.
최근들어 식당의 실내영업이 재개된 미 전국 곳곳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급속히 재확산되면서 뉴욕주당국이 뉴욕시의 식당 실내영업을 놓고 고심에 빠졌기 때문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9일 “식당의 실내영업 재개에 이미 들어간 일부 타주의 경우 다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는 심각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고 전제한 뒤 “뉴욕시도 (타주처럼) 문제가 될 수 있다.”며 뉴욕시가 7월6일부터 3단계 정상화에 돌입하더라도 식당과 바의 실내영업은 늦추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3단계 정상화가 시작되면 식당과 바의 실내영업은 물론 네일살롱과 타투샵, 태닝샵, 마사지샵, 스파, 피어싱 등 개인관리업소들의 영업이 허용된다.
쿠오모 주지사는 뉴욕시 식당과 바의 실내영업을 3단계에서 허용할 지 여부를 7월1일까지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이날 식당과 바의 옥외영업은 정상 작동하고 있다면서도 내주 시작되는 3단계 경제정상화에서 실내영업 재개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뜻을 내비쳤다.
드블라지오 시장은 “우리는 주정부와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하고, 업주들의 의견에도 귀를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금홍기 기자>
June 30, 2020 at 10:31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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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식당 실내영업'빨간불' -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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