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7.31 23:48
미국 뉴욕증시가 혼조세로 출발했다. 애플과 아마존 등 테크 기업이 좋은 실적을 냈지만 미국의 신규 경기 부양책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증시에도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31일(현지시각) 오전 10시 15분 현재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0.46% 하락한 2만6192.48에 거래되고 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0.19% 하락한 3239.99에, 기술주 주심의 나스닥지수는 0.34% 오른 1만623.63에 거래되고 있다.
뉴욕증시가 주춤한 모습을 보이는 건 신규 경기 부양책 관련 불확실성 때문으로 보인다.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 급여 지원 등 주요 경기 부양책이 이날 종료될 예정이지만, 미국 정부와 정치권은 아직 신규 부양책에 대한 협상을 마무리짓지 못했다. 협상이 불발로 끝나면 실업급여 추가 지원이 중단돼 경기 회복세에 악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코로나19에 대한 우려도 여 전하다. 영국 정부가 코로나19 재확산을 이유로 추가 봉쇄 완화 계획을 연기하기로 했다. 미국 주요 경기 지표도 아직 회복세를 보이지 않고 있다. 6월 개인소득(세후)은 전월대비 1.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테크기업의 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면서 개별 기업의 주가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애플과 페이스북 주가가 장 초반 6% 넘게 올랐다.
July 31, 2020 at 09:4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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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혼조세 출발… 美 부양책 불확실성 영향 -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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