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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지역' 뉴욕州, 美총기협회 해체 추진 - 조선일보

nycpolitic.blogspot.com
입력 2020.08.08 03:00

트럼프 "총 다 뺏길 것" 글 남겨

미국 뉴욕주가 총기 소유 옹호 이익단체인 전미총기협회(NRA)의 운영 비리 혐의를 걸어 조직 해체를 추진하고 나섰다. NRA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지원해온 단체로, 그 처리 문제가 대선을 앞두고 쟁점으로 부각될 것으로 보인다.

러티샤 제임스 뉴욕주 법무장관 겸 검찰총장은 6일(현지 시각) 웨인 라피에어 부회장 등 NRA 전·현직 지도부가 3년간 6300만달러(약 746억원)의 공금을 빼돌려 호화 사생활에 썼다면서 NRA 해체를 요구하는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NRA 내부 고발자 진술을 확보해 18개월간 수사해왔다. 선거로 뽑힌 제임스 장관은 민주당 소속이며,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도 민주당 소속이다.

이에 대해 NRA는 "뉴욕 민주당 그룹의 정치적 결정"이라며 제임스 장관을 '표현의 자유 침해'로 맞고소하고, 회원들을 동원해 장기 소송전에 돌입하겠다고 했다. NRA는 1871년 설립 이래 미국에서 가장 막강한 이익 단체로 꼽혀왔다. 총기 제조사들과 유력 정치인 등 회원 500만명을 두고, 의원들의 충성도 등급을 매겨 로비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2016년 대선 때 NRA에서 3000만달러(약 355억원)를 받은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뉴욕의 급진 좌파가 NRA를 파괴하려 한다. 바이든이 대통령이 되면 예고도 없이 총을 빼앗길 것"이라고 했다.




August 08,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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