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점짜리 궁합 자랑
"2세는 힘들수도"…전진·류이서 부부 우려
/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12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서 전진, 류이서 부부가 철학관을 찾아 궁합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결혼식에 앞서 궁합을 맞춰 본 것.
철학관 관장은 류이서의 사주에 대해 "치마 입은 남자"라며 "능력이 있고, 남들을 리드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행기를 많이 탈 것 같다"며 "이런 사주는 해외로 다니는 게 좋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류이서의 전 직장은 항공사로 15년 동안 승무원으로 근무했기 때문.
/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다만 임신과 출산에 대해서는 우려를 표했다. 류이서의 사주에 '불'이 없어 "임신이 잘 안된다"고 전한 것. 관장은 "임신에 해로운 찬 기운을 갖고 있다"고 류이서에 대해 말했다.
그러면서 "사주에 아이가 안 보인다"며 "아이가 나올 시기는 지났다"고 덧붙여 우려를 자아냈다.
다만 "남편(전진)의 운으로 내년까진 임신이 가능하다"며 "건강관리를 잘하면서 준비하면 임신이 가능 할 것"이라고 전해 안도감을 자아냈다.
2세에 대해서는 "아들이 나오면 멸치처럼 깡 마르지만, 머리가 좋은 천재가 될 것"이라고 전했고, "딸이 태어나면 통통한 아이가 나올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전진은 "아들은 운동으로 벌크업 시키고, 딸은 운동으로 다이어트 시키면 된다"는 긍정적인 답변으로 2세에 대한 설렘을 전했다.
/사진=SBS '동상이몽2' 영상 캡처
전진은 "몇 개월 전에도 다녀왔는데, 결혼식 날을 잡고 다시 갔다"며 "기분이 달랐다"고 소개했다. 이어 "손주 며느리도 같이 왔다"며 "예쁘죠?"라고 말하면서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할머니가 봤으면 진짜 좋아하셨을 텐데, 늦게 결혼해 죄송하다"며 "늦게라도 이렇게 좋은 사람을 만났다"고 류이서를 소개했다.
류이서가 할머니를 위해 만든 김밥을 보며 어린 시절을 떠올리기도 했다. 전진은 "초등학교 1학년 때 산으로 소풍을 가는데, 다른 애들은 다 엄마가 오는데 나는 할머니가 왔다"며 "그때는 할머니가 오는 게 싫었다. 그래서 할머니한테 내려가라면서 모진 소리를 했다"고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그러면서 "소풍이 끝나고 할머니가 부은 눈으로 나를 모르는 척 기다리고 계셨다"며 "할머니는 나를 손자지만 자식처럼 키우셨는데 그런 이야기를 들으니 서러우셨던 거다. 그게 지나고 보니 평생 죄송스러운 마음이 들더라"라고 일화를 공개했다.
또 "할머니는 내가 웃고 있어도 어떤 마음인지 다 아셨다"며 "내가 진짜 열심히 하고 있었는데, 힘들어도 아닌척 하는 거 같다고 그러더라. 그런데 진짜 그럴 때였다. 할머니는 내 눈만 봐도 아셨던 것"이라고 할머니를 추억했다.
류이서는 "할머니, 오빠 외롭지 않게 옆에서 행복하게 웃을 수 있도록 잘하겠다"면서 전진을 위로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info@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https://ift.tt/3jT9T05
엔터테인먼트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동상이몽2' 전진·류이서, 부부 궁합은… - 한국경제"
Post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