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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 금지'에…뉴욕주 정통 유대교 교인 시위|아침& 지금 -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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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로 물론 모두가 힘겹고 괴롭지만 특히 더 취약한 계층이 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올해 전세계의 극빈층이 많게는 1억명 넘게 늘었다고 세계은행이 밝혔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강버들 기자, 극빈층 비율이 이렇게 많이 늘어난 게 처음이라고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세계은행이 현지시간 7일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극빈층이 최소 8800만 명, 최대 1억 1500만 명이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하루 1.9달러 이하의 돈으로 생활하는 극빈층은 전세계 인구의 9.4%, 7억 3000만 명에 육박하고 있습니다.

세계은행은 지난 20년 사이 한번도 늘어난 적 없던 극빈층 비율이 급증한 원인으로 코로나19를 꼽았습니다.

'코로나 대유행 영향이 없었다면 2020년 극빈층 비율은 7.9%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됐다'는 게 세계은행의 설명입니다.

전통적으로 보통 극빈층은 도시 외 지역에 많았는데 이번 조사에서 도시 거주자들도 상당수 극빈층에 내몰린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코로나에 따른 봉쇄와 제한 조치로 직업을 잃은 사람이 많았기 때문입니다.

[앵커]

코로나 조치로 미 뉴욕에서 일부지역의 학교와 식당 등의 운영이 중단됐습니다. 예배당도 포함이 됐는데 유대교도들이 항의를 하고 있네요?

[기자]

지난 화요일 밤 뉴욕 브루클린에서는정통 유대교 교인 수백여 명이 도로를 점거하고 쿠오모 뉴욕주지사를 규탄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자신들의 종교가 탄압받고 있다는 것인데요.

앞서 쿠오모 주지사는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브루클린과 퀸즈 등에 다중이용시설 이용 제한 명령을 내렸습니다.

이 지역들은 정통 유대교 교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쿠오모 주지사는 이들이 마스크를 제대로 쓰지 않는 것을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드 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이번 조치가 특정 집단을 겨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지만 정통 유대교들의 반발은 커지고 있습니다.

10명 이상 예배 금지 조치에 대해 유대교 지도자들은 거부 입장을 밝혔고요.

시위 중에는 마스크 더미에 불을 지르는 등 폭력적인 모습도 연출됐습니다.




October 08, 2020 at 06:1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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