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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희, 소개팅 후 근황 “코로나19 때문에 멈춤”…서장훈 “끝났다고 봐야”(미우새) - 세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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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임원희(51∙위 사진 왼쪽)가 절친한 배우 정석용(51)에 황소희와의 소개팅에 대해 언급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임원희와 정석용이 추석 연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임원희는 어머니가 요리한 잡채를 데우고 남은 전으로 전찌개를 만들어 정석용에 내었지만 “뭔가 빠진 맛”이라는 핀잔을 들었다. 

임원희는 “조미료를 안 넣었다”고 말했고 정석용은 “네 주제에 조미료를 안 넣고 음식을 하느냐”며 조미료를 넣으라고 말했다. 

곧바로 조미료를 살짝 넣은 전찌개를 다시 맛본 정석용은 그제야 만족하며 막걸리에 이를 곁들여 먹으며 이야기꽃을 피우기 시작했다. 

정석용은 임원희를 향해 “너 소개팅하는 거 봤다”고 말을 꺼냈고 정석용은 “여자분이 너무 예뻐서 좋은데, 저렇게까지 예쁘면…”이라며 말을 줄였다. 

정석용의 소개팅 결과에 대한 물음에 임원희는 “코로나 때문에 멈춤 단계에 있다”며 “뭘 하지도 않았어. 진행을 한 것도 아니고, 거리두기 2.5단계가 되면서 코로나가 갈라놓은 그런 상태”라고 답했다. 그러자 스튜디오에서 이를 본 서장훈은 “저 정도면 끝났다고 봐야죠”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후 두 사람은 솔로여서 좋은 장점에 대해 이야기했고 임원희는 “사고 싶은 게 있으면 그냥 다 산다. 기타도 사고 싶어서 2개나 더 샀다”며 자랑했다. 정석용은 “결혼한 사람들도 외롭다더라. 그럼 아예 혼자인 게 낫지 않냐”라고 언급했다. 

그러자 “나는 솔로들의 우상이라는 말이 참 좋더라”는 임원희의 말에 정석용은 “우상이면 아이돌 아니냐. 솔로들의 아이돌이다”라며 흐뭇해해 스튜디오를 폭소케했다. 

강소영 온라인 뉴스 기자 writerksy@segye.com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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