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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찾는 뉴욕, 10명의 후보와 면접할 예정 -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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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시즌을 마친 뉴욕 닉스가 새로운 감독을 찾기 위해 적극 나서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이메 유도카 코치(필라델피아)도 후보로 두고 있으며 만날 계획이라 전했다. 이어 『ESPN』의 애드리언 워즈내로우스키 기자는 팻 델라니 코치(올랜도)도 뉴욕이 검토하는 감독 후보 명단에 있다고 알렸다.

뉴욕은 현 마이크 밀러 감독대행을 필두로 다수의 후보와 면접을 가질 예정이다. 탐 티버도 전 감독이 거듭 거론된 가운데 최근 들어 케니 엣킨슨 전 감독과 마이크 우드슨 전 감독도 유력한 후보로 급부상했다. 마크 잭슨 전 감독도 면접 명단에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제이슨 키드 코치(레이커스), 베키 해먼 코치(샌안토니오), 크리스 플레밍 코치(시카고)에다 유도카 코치와 델라니 코치까지 더해 전현직 지도자들을 두루 만나 차기 감독직을 결정할 예정이다. 키드 코치는 감독 경험이 있으며, 해먼 코치도 감독대행 경험이 다분하다.

현재 거론되고 있는 후보들만 무려 10명이나 된다. 다가오는 2020-2021 시즌이 개막하기까지 많은 시간이 남아 있는 만큼, 충분한 검토를 통해 확실한 감독을 찾을 필요가 있다. 참고로 뉴욕은 2000년대 들어 가장 많이 감독을 바꾼 팀이기도 하다.

한편, 뉴욕은 이번 시즌 초반에 일찌감치 데이비드 피즈데일 감독을 경질했다. 지난 2018년 여름에 피즈데일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지만 여의치 않았다. 22경기 만에 피즈데일 감독을 해고했으며, 이후 밀러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팀을 이끌었다.

밀러 코치는 팀이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17승 27패로 일단 급한 불을 끄는데 성공했다. 이에 밀러 감독대행도 뉴욕의 차기 감독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것이다. 그러나 여느 후보자들의 면면이 만만치 않아 끝까지 살아남을지는 의문이다.

뉴욕은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으로 시즌이 중단되기 전까지 21승 45패에 그쳤다. 시즌 개막 전부터 동부컨퍼런스에서 하위권으로 분류됐으며, 이번 시즌에도 이렇다 할 반전을 만들어내지 못했다. 오프시즌 전력보강도 성공적이지 못했다. 결국 컨퍼런스 12위로 시즌을 마쳤다.

바이러스 확산 이후 리그 재개가 공식 결정됐지만, 아쉽게도 뉴욕은 시즌 재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NBA 사무국은 중립 개최지인 올랜도에서 22개 팀을 불러 들여 속히 시즌을 마치고 플레이오프에 돌입하기로 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멀어진 뉴욕은 시즌을 마쳤다.

사진_ New York Knicks Emblem

이재승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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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18, 2020 at 08:36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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