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퀸즈 아스토리아 식당·주점가 마스크 안쓴 젊은이들 북적
▶ 쿠오모, “거리두기 준수안하면 다시 닫을수 밖에 없어” 강조
지난주말 사람들로 북적인 퀸즈 아스토리아 유흥가.[트위터]
지난 주말 식당과 주점들이 몰려 있는 뉴욕시내 곳곳의 유흥가가 마스크를 쓰지 않는 취객 등으로 넘쳐나면서 마치 파티장을 방불케 했기 때문이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20일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지 않은 채 거리로 뛰쳐나온 젊은이들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하고 “이 같은 문제가 지속되면 코로나19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이고, 우리는 또 다시 식당과 바 등의 문을 닫을 수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또한 젊은이들을 향해 “당신들은 전염병에 걸리지 않는 수퍼 히어로가 아니라 수퍼 전염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뉴욕시에서는 3단계와 4단계 경제정상화에 돌입한 후에도 식당과 바 등의 실내 영업을 허용하지 않는 대신 주말 동안 거리에 차량을 통제하고 오픈 레스토랑 영업을 할 수 있게 하는 등 옥외영업을 확대하고 있다.
하지만 식당과 바 등에서 테이크아웃을 한 술을 길거리에서 마실 수 있게 되면서, 마스크를 쓰지 않은 젊은이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18일 퀸즈 아스토리아에서는 식당과 바 등이 즐비한 28애비뉴와 스타인웨이 스트릿 일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무시한 수많은 인파로 북적이면서 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증폭되고 있는 상황이다.
빌 드블라지오 뉴욕시장도 이날 “지난 토요일 퀸즈 아스토리아에서 벌어진 상황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며 “무관용 정책으로 집중단속 하겠다”고 밝혔다.
드블라지오 뉴욕시장은 “아스토리아의 한 식당은 이날 사회적 거리두기 규정을 준수하지 않아 영업 정지 처분을 내린 상태다”라며 “다른 곳에서도 이 같은 상황이 발생하면 같은 조치를 내려 질 것”이라고 전했다.
<금홍기 기자>
July 21, 2020 at 10:4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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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식당 다시 폐쇄” 경고 - 미주 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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