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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앉힌 뉴욕, 마이크 우드슨 전 감독과 계약 예정 - 바스켓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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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뉴욕 닉스가 코치진 보강까지 시도하고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뉴욕이 마이크 우드슨 전 감독과 계약을 앞두고 있다고 전했다. 뉴욕은 이전부터 우드슨 전 감독에 관심을 보였다. 감독 경험이 있는 인사를 코치로 영입할 뜻을 알린 바 있어 우드슨 전 감독이 코치로 합류할 것이 유력하다.
 

아직 우드슨 전 감독이 어떤 보직으로 뉴욕에 합류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새로 계약된 탐 티버도 감독을 보좌하는 수석코치직을 맡을 가능성이 크다. 뉴욕은 티버도 감독을 임명하면서 대대적인 재건에 돌입하기로 한 만큼, 그와 함께 선수들을 지도할 코치진 보강을 염두에 두고 있다. 

우드슨 전 감독은 이미 뉴욕에서 감독 경험이 있다. 마이크 댄토니 감독(휴스턴)이 뉴욕에서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뉴욕의 감독이 됐다. 우드슨 감독이 사령탑이던 지난 2012-2013 시즌에 뉴욕은 54승 28패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지난 1996-1997 시즌 이후 뉴욕이 거둔 가장 좋은 성적이다. 이에 2013년 4월에는 동부컨퍼런스 이달의 감독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러나 이듬해 37승에 그쳤고 이후 경질됐다. 그는 뉴욕에서 감독으로 일하는 동안 정규시즌 188경기에서 109승 79패를 기록했다. 뉴욕 이전에 애틀랜타 호크스에서 감독으로 재직했던 그는 코치 경험까지 더해 지도자 경력을 꾸준히 이어갔다. 뉴욕 감독에서 물러난 이후에는 LA 클리퍼스에서 어시스턴트코치로 지난 2017-2018 시즌까지 근무했다.
 

우드슨 전 감독은 코치 시절 래리 브라운 전 감독, 닥 리버스 감독(클리퍼스)을 보좌한 경험이 있다. 지난 2003-2004 시즌에는 디트로이트가 우승을 차지하는 데 일조했다. 이번에 뉴욕 코치로 부임하면 티버도 감독을 도와 전술 구축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뉴욕은 감독 선임에 앞서서도 우드슨 전 감독과 마주했다. 티버도 감독을 포함해 다수의 후보자와 면담을 통해 차기 감독 자리를 두고 고심한 끝에 티버도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우드슨 전 감독도 유력한 감독 후보로 거론되긴 했으나, 사령탑이 되진 못했다. 그러나 감독이 아닌 다른 보직으로 다시 빅애플에 진입할 예정이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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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ly 31, 2020 at 07:24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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