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미 뉴욕 식당, 성범죄 연루 와인스타인·엡스타인 앉던 테이블 불태워 - 경향신문

nycpolitic.blogspot.com
2020.07.20 15:14 입력 2020.07.20 15:39 수정
글자 크기 변경

미국 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CNN 홈페이지 캡처

미국 할리우드 제작자 하비 와인스타인과 억만장자 제프리 엡스타인의 단골 식당 주인이 이들이 주로 앉았던 테이블을 불태워 없앴다고 미 CNN 방송이 2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뉴욕에서 ‘75 메인’이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자크 에르뎀(39)은 CNN에 자신의 식당 역사에서 두 사람의 이름을 지우고 싶어서 ‘테이블 화형식’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와인스타인은 배우와 직원 등을 상대로 성폭행을 한 혐의로 지난 3월 1심에서 징역 23년형을 선고받고 현재 복역 중이다. 헤지펀드 매니저 출신인 엡스타인은 미성년 성매매 등 성범죄 혐의로 지난해 7월 체포됐지만, 한 달 뒤 수감 중이던 교도소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에르뎀은 지역 주민과 식당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두 사람이 자주 앉았던 ‘1번 테이블’을 도끼와 망치로 부순 후 라이터 용액을 부어 불태웠다. 그는 “엡스타인이 이 테이블에 앉았다는 생각이 드니까, 이 테이블을 불태워 아무것도 내 식당을 더럽히게 놔둬선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에르뎀은 이번 ‘화형식’으로 와인스타인과 엡스타인의 안 좋은 기운을 없애는 것과 더불어 “75 메인은 여성을 학대하는 사람들을 환영하지 않는다”는 명확한 메시지를 보내고 싶었다고 말했다.




July 20, 2020 at 01:14PM
https://ift.tt/2OF3LL3

미 뉴욕 식당, 성범죄 연루 와인스타인·엡스타인 앉던 테이블 불태워 - 경향신문

https://ift.tt/3hproVd


Bagikan Berita Ini

0 Response to "미 뉴욕 식당, 성범죄 연루 와인스타인·엡스타인 앉던 테이블 불태워 - 경향신문"

Post a Comment

Powered by Blogg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