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로-바이올린 등 연주자 3인
공연 중단 장기화에 즉석 연주회
“청중 보니 힘이 솟는 것 같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시 일대 거리에서 뉴욕필하모닉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마스크를 쓰고 클래식 공연을 하고 있다. 뉴욕필 공식 동영상 캡처뉴욕필 단원들이 전용 공연장인 뉴욕 링컨센터를 포기하고 거리에서 버스킹에 나선 것은 뉴욕필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자체적으로 준비한 ‘뉴욕필 밴드왜건’이라는 프로그램에 따른 것이다. 뉴욕필은 코로나19 여파로 3월 이후 실내 공연을 중단한 상태다.
이색 공연을 마친 단원들은 청중에게 직접 음악을 들려준 경험에 대해 만족감을 나타냈다. 바이올린을 연주한 지스켈은 “갑자기 힘이 솟는 것 같다”고 말했다. 펠프스도 “인터넷을 통해 집에서 연주를 할 때와는 또 다른 느낌”이라고 전했다. 뉴욕필 밴드왜건은 앞으로 8주 동안 매주 뉴욕시 전역에서 이와 같은 공연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뉴욕=유재동 특파원 jarret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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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ptember 01, 2020 at 01:00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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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하모닉의 ‘트리오 버스킹’ - 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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