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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혐오범죄 줄었다 -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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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의 혐오범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예년에 비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시경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9월 27일까지 시 전역에서 일어난 혐오범죄는 총 206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308건과 비교하면 33%나 줄어든 것이다.

특히 과거에 뉴욕시의 혐오범죄 가운데 많은 수를 차지고 있던 유대인 상대 혐오범죄는 이 기간 50% 줄어 다른 인종·성별·집단에 비해 감소폭이 컸다.

뉴욕시 혐오범죄가 줄어든 데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것은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자가격리로 ▶시민들의 외출이 크게 줄어들고 ▶차량 통행과 보행자 수가 감소하고 ▶사업체와 업소가 문을 닫으면서 원천적으로 혐오범죄가 일어날 가능성이 크게 줄어 들었기 때문으로 풀이됐다.

그러나 아시안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범죄는 이 기간 총 23건을 기록해 아시안 시민들을 불안하게 하고 있다.

뉴욕시경 혐오범죄대응팀(NYPD‘s Hate Crime Task Force) 책임자인 마크 몰리나리 인스펙터는 “아시안들을 노린 혐오범죄가 늘어난 것은 놀랄 일이 아니다”며 “시민들이 코로나19가 중국에서 온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기 때문에 일부 시민들은 비이성적으로 아시안 주민들을 비난하고 공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시경은 이러한 아시안 대상 혐오범죄 확산를 막고 수사를 전문화하기 위해 최근 총 25명의 수사관들로 구성된 뉴욕시경 아시안혐오범죄대응팀(NYPD Asian Hate Crime Task Force)을 출범시켰다.




October 19, 2020 at 03:4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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