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리다와 애리조나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훈련 시설이 몰린 곳이다.
MLB 30개 구단이 스프링캠프 시설을 한시적으로 폐쇄하면서 플로리다, 애리조나가 아닌 구단의 연고지에서 2차 캠프를 열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뉴욕이 먼저 나섰다.
AP 통신은 21일(한국시간) "뉴욕 양키스와 메츠 선수들은 뉴욕에서 훈련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현재 뉴욕은 미국 내 다른 지역에 비해 훈련하기 좋다.
(코로나19) 전파율이 매우 낮고, 여러 준비도 잘 돼 있는 곳이다"라고 양키스와 메츠의 '뉴욕 훈련'을 기대했다.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 양키스 관계자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쿠오모 주지사의 주장에 더 힘이 실렸다.
플로리다에서는 집단 감염의 위험성까지 존재하는 터라, 플로리다에서 2차 캠프를 열고자 했던 구단들도 연고지 훈련으로 선회할 가능성이 있다.
플로리다,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훈련장에서는 여러 개의 야구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다.
연고지에서 훈련하면 훈련 참가자를 제한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현재 MLB 구단과 선수들이 가장 걱정하는 건, 훈련 시설이 아닌 건강 보장이다.
또한 연고지에서 훈련하면 각 구단은 교통, 숙박 등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가장 고민이 큰 구단은 류현진이 뛰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다.
캐나다 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 스프링캠프 시설이 있는 플로리다주가 코로나19 위험에 노출돼 개막 전 2차 캠프지 선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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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 21, 2020 at 08:38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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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로리다 훈련 시설 폐쇄…MLB, 뉴욕 등 연고지 훈련 준비 - 한국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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