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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중남부 급증...뉴욕주, 급증주 방문자 자가격리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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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커지고 있습니다.

초기 최대 확산지였던 뉴욕주를 포함해 북동부 지역 3개 주는 최근 감염이 급증한 주에서 온 방문자에게 14일간 자가격리 조치를 하기로 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미국 내 코로나 상황이 여전하죠? 최근은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죠?

[기자]
미국 중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코로나 감염이 급속히 치솟고 있는데요.

특히 플로리다주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500명을 기록했습니다.

미국 전체적으로는 하루 신규환자가 3만 4천 명 넘게 발생하면서 정점이었던 4월 수준으로 올라섰습니다.

미국 언론은 인구가 가장 많은 캘리포니아주를 비롯해 플로리다·사우스캐롤라이나·오클라호마주 등 4개 주에서 일일 신규 환자가 코로나19 사태 후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캘리포니아주에서는 신규 환자가 7천149명 나오며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주를 포함해 미국 전체 50개 주 가운데 절반이 증가세로 돌아섰습니다.

CNN 등 미국 언론은 중환자실 입원환자가 급증하는 등 대유행 초기의 폭증 현상과 비슷하다고 분석했습니다.

[앵커]
사람들이 많이 몰릴 수밖에 없는 최대 놀이공원 디즈니랜드의 재개장을 늦추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특히 플로리다주의 경우 주지사가 공화당 소속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우군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바람에 따라 서둘러 경제활동을 재개하면서 최근 젊은이들을 중심으로 환자가 급증하고 있는데요.

플로리다에 세계적 유명지인 디즈니월드가 있고 캘리포니아주에는 디즈니랜드가 있습니다.

놀이공원 특성상 사람들이 몰릴 수밖에 없고 감염 확산의 온상이 될 여지가 큰데요.

이들 디즈니랜드의 재개장을 늦춰달라는 고객들의 청원이 5만 명에 육박했습니다.

청원에 서명한 사람들은 디즈니가 직원과 손님의 목숨을 담보로 도박을 하고 있다고 비난하고 있습니다.

직원들도 재개장 연기를 촉구하는 청원 운동에 나서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최대 확산지 뉴욕주 움직임을 살펴보겠습니다.

앞서 말씀한 급증한 주에서 온 방문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강제하기로 했죠?

[기자]
이곳 시각으로 오늘 오전에 앤드루 쿠오모 뉴욕주지사와 필 머피 뉴저지주지사, 네드 러몬트 코네티컷주지사가 합동 화상 브리핑을 했습니다.

"감염률이 계속 떨어지고 있으며 여기로 오는 사람들 때문에 다시 감염률이 올라가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감염률이 급증한 주에서 오는 방문자는 이들 주에 도착하자마자 자가격리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를 위반하면 강제격리를 당하고 최대 1만 달러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애리조나, 플로리다, 텍사스, 유타주 등 9개 주가 격리 대상으로 현지 시각 내일인 25일부터 시행됩니다.

지난 3월 말에는 지금과는 반대로 플로리다주가 뉴욕주에서 온 여행자들에게 의무 격리 조치를 시행했습니다.

뉴욕타임스는 이를 두고 미국 내 코로나19 사태 추이에서 극명한 전환점을 찍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co.kr]입니다.




June 25, 2020 at 06:03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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