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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시 체크포인트 운영 본격화 -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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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스팟 지역에서 방문하는 여행객에게 자가격리를 강제하기 위한 뉴욕시 체크포인트(검문소) 운영이 본격화됐다.

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 5일부터 뉴욕시로 진입하는 각 다리와 터널 등지에 체크포인트가 세워져 본격적인 단속이 시행됐다.

설치된 검문소에는 뉴욕시 보안관실에서 파견된 인력이 무작위로 차량을 정차시켜 현재 35개주에 해당하는 자가격리 의무화 지역에서 24시간 이상을 체류했는지 여부를 확인한다. 또 핫스팟 지역에서 오는 여행객들은 여행자 건강양식(traveler health form)을 작성할 것을 요청받았다.

그동안 시행 결과에 따르면 5일부터 7일까지 사흘간 350대 이상의 차량이 체크포인트에 정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 1100개 이상의 마스크가 배포됐다.

시 당국은 이 같은 체크포인트 운영에 대해 “빠르고 교육적”이라고 자체 평가를 내렸다.

양식 작성을 거부하는 경우 2000달러, 자가격리 규정 위반시 1만 달러까지의 벌금이 부과될 수 있다.

이번 체크포인트 시행은 최근 뉴욕시에서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감염 사례 5건 중 1건이 타주에서 방문한 여행자라는 뉴욕시의 데이타에 따른 것이다.

한편, 9일 뉴욕주 전역의 코로나19 각종 지표는 다시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날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전날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한 6만5812명 중 515명이 양성으로 확인돼 감염률은 0.78%라고 전하고 “믿을 수 없는 놀라운 진전”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 하루 사망자는 7명이고 입원환자는 548명, 중환자실 입원환자는 131명이다.




August 09, 2020 at 05:34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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