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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필 연주자들, 코로나로 공원에서 '버스킹' - 뉴스플러스

nycpolitic.blogspot.com
입력 2020.08.31 11:45 | 수정 2020.08.31 11:54

세계적인 오케스트라 뉴욕필하모닉 소속 연주자들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정식 공연이 취소되자, 버스킹(거리 공연)을 통해 관객을 만났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0일(현지 시각) 뉴욕필하모닉의 비올라 수석 신시아 펠프스와 첼리스트 쿠도 스미레, 바이올리니스트 율리아 지스켈이 최근 브루클린의 한 공원에서 트리오로 공연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공연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올해 가을 공연까지 취소한 뉴욕필하모닉이 뉴욕 시민들을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이다.

주말을 앞둔 금요일 오후 열린 이 공연에서 연주자들은 뉴욕필하모닉이 현대 미국 작곡가인 카를로 스 사이먼에게 위탁한 '루프'를 처음 선보였다.

카운터테너 앤서니 로스 코스탄조도 공연에 합류했다.

코스탄조는 뉴욕필하모닉이 연주자들의 버스킹을 위해 제공한 픽업트럭 위에 올라가 헨델의 오페라 리날도 중 '울게 하소서'를 불렀다.

뉴욕필하모닉은 '뉴욕필 밴드왜건'이란 이름 아래 소속 연주자들을 픽업트럭에 태워 뉴욕시 곳곳에서 버스킹 연주회를 진행하기로 했다.




August 31, 2020 at 09:4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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