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언니? 순둥이 제시다.
19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카리스마를 물씬 풍기는 제시가 아닌, 애교가 철철 넘치는 본캐 현주의 일상이 공개됐다.
제시 매니저는 “주변에서 제시 누나를 맡으면 힘들지 않냐고 많이 물어보는데, 직접 겪어보니 힘든 사람이 아니라 쉬운 사람이더라. 전혀 까다롭지 않다”고 제보해 모두를 의아하게 했다. 이어 "사람들이 누나에 대해 착각하고 있는 것이 많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제시의 평소 모습은 매니저의 말대로 반전 그 자체였다. 짙은 무대 메이크업 뒤에 숨어 있던 화장기 없는 제시의 청순한 민낯이 놀라움을 선사했다. 특히 제시는 혀 짧은 애교 목소리로 반려견을 능숙하게 다뤄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스스로를 '엄마'라 부르는 모성애 가득한 모습이 평소 카리스마 넘치는 제시의 모습과 180도 달랐던 것.
제시 매니저는 “누나는 애교 부리는 걸 징그러워하면서도 정작 본인이 애교 많은 걸 모른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제시 매니저의 활약도 대단했다. 그는 놀라운 고단수 케어로 제시를 쥐락펴락했다. 폭풍 칭찬으로 시종일관 제시의 기분을 좋게 만들고, 제시가 평소 좋아하는 달콤한 캔커피를 차량에 구비해놓는 센스로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제시에게 예정된 스케줄 시간보다 10~20분 정도 빠른 시간을 알려줘 바쁜 일정 가운데서도 단 한 차례도 지각한 적이 없다고.
제시의 솔직한 입담은 스튜디오를 초토화 시켰다. 제시는 “남자다운 사람, 나를 웃게 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이라면서도 유민상과 슬리피 가운데서는 망설임 없이 슬리피를 택해 MC들을 폭소하게 했다. MC 양세형과는 상극 케미스트리를 뽐내는가 하면, 특유의 하이 텐션으로 스튜디오를 들었다 놓는 존재감을 발휘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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