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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7만 가구 일주일째 정전 - 미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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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성 폭풍 ‘이사이아스’로 인한 정전 피해가 뉴욕·뉴저지 일원에서 10일까지 이어졌다.

특히 뉴욕시 퀸즈 일부 지역과 나소·서폭카운티의 전력공급을 맡고 있는 PSEG LI의 경우 이날 오후 4시40분 기준 4만2857가구에 1주일 가까이 정전 사태를 복구하지 못하고 있어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다.

브롱스·브루클린·맨해튼·스태튼아일랜드·웨스트체스터카운티 등에 전력을 공급하는 콘에디슨은 2만6438가구에 전력을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9일 정전 가구가 약 5만4000가구에 달했던 것에 대비해 절반 정도가 복구된 모습이다.

지역별로 보면 폭풍이 지나간 당시 100만 가구에 달하던 정전 피해는 많이 줄었다.

전국 정전 피해 통계사이트 파워아웃티지(poweroutage.us)에 따르면 한인들이 많이 거주하는 뉴욕시 퀸즈 지역에는 5257가구가 여전히 전력을 공급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으며 나소카운티의 경우 1만9801가구, 서폭카운티는 1만8995가구가 정전 피해를 겪었다.

뉴저지주 버겐카운티의 경우 이날 오후 대부분 복구돼 1446가구만 정전이 지속됐다.

한편, 피해가 장기화되고 있는 지역에서는 전력공급업체의 이번 대응에 지역 정치인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10일 로라 커렌 나소카운티장은 PSEG LI의 대응이 “부적절하고 엉망”이라며 업체가 ▶전기요금을 환불 조치해주고 ▶정전피해로 음식물이 상한 주민들에게 보상해줄 것을 촉구했다.

레티샤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은 PSEG LI의 대응에 있어 ‘주법 위반이 발생했는지’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안드레아 스튜어트-커즌스 주상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오는 17일 검찰 수사를 토대로 전력회사 PSEG LI의 대응에 대한 청문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앤드류 쿠오모 뉴욕주지사는 ‘업체 교체’를 고려할 수도 있다고 언급했다.




August 10, 2020 at 03:18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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