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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주 검찰, 트럼프 차남 에릭 증언 추진…트럼프 자산가치 부풀리기·줄이기 의혹 수사 -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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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티티아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AP연합뉴스

레티티아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 |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소유 기업인 트럼프 재단의 분식회계 및 탈세 의혹을 수사 중인 뉴욕주 검찰총장이 트럼프 대통령의 차남 에릭 트럼프가 법적 책임을 진 증언에 나서게 해달라고 법원에 요청했다.

뉴욕타임스는 24일(현지시간) 레티티아 제임스 뉴욕주 검찰총장이 지난주 뉴욕 맨해튼의 주 트럼프 재단이 자산 관련 서류 제출에 협조하는 동시에 에릭의 법적 증언을 하도록 명령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재단 부회장인 에릭은 트럼프 대통령이 대통령에 취임한 이후 사업을 도맡아 하고 있다. 에릭은 트럼프 대통령을 대선후보로 공식 확정한 공화당 전당대회 둘째날인 25일 찬조연설을 할 예정이다.

뉴욕주 검찰이 법원에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에릭은 지난달 검찰에 출석해 진술할 예정이었지만 갑자기 계획을 취소했다. 또한 트럼프 재단은 지난주 뉴욕주 검찰이 발부한 8건의 소환장에 응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욕주 검찰은 법원의 힘을 빌려 강제 수사에 나서려는 의도로 보인다.

뉴욕주 검찰은 트럼프 대통령이 과거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때 자산 가치를 부풀리고, 세금을 낼 때는 자산 가치를 살제보다 낮췄다는 의혹을 수사 중이다.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오른 트럼프 대통령의 자산은 시카고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호텔을 비롯해 로스앤젤레스의 트럼프 내셔널 골프 클럽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수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개인 변호사로 해결사 역할을 했던 마이클 코언 변호사가 지난해 3월 하원에 청문회에 출석해 트럼프 재단이 도이체방크 등 은행에 대출 서류를 제출할 때 같이 있었다면서 자산 가치를 부풀렸다고 증언하면서 시작됐다. 코언 변호사는 당시 “트럼프가 잡지 포브스에 가장 부유한 사람들 순위에 오르는 것처럼 자신의 목적에 맞을 때는 총 자산을 부풀리고, 부동산세를 줄이기 위해선 자산가치를 낮추는 것을 본 경험이 있다”고 말했다.




August 25, 2020 at 05:2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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