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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마스크 써달라" 요구했다가...한인 직원 폭행당해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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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올버니 한 한인 상점에서 한인 직원이 흑인 손님에게 마스크 착용을 요구했다가 폭행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지역 방송 WRGB, WNYT 등에 따르면 지난 12일(이하 현지 시각) 한 미용용품 가게 20대 직원 김 모 씨는 마스크를 쓰지 않은 흑인 남성 손님에게 다가가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준수를 부탁했다.

그러나 이 손님은 김 씨에게 얼굴을 들이밀며 위협하기 시작했다. 이어 흑인 남성은 김 씨의 얼굴을 두 차례 폭행하고 발길질까지 했다.

김 씨는 언론 인터뷰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아서 나가달라고 요청했는데 이 남성이 내 얼굴에 침을 뱉었다. '너 같은 사람 때문에 마스크를 쓰지는 않겠다'고 말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김 씨는 폭행으로 넘어져 진열대에 부딪혔다. 입에서 피가 났고 의사로부터 코뼈가 부러진 듯하다는 소견을 받았다.

이 남성은 현장을 빠르게 떠났지만 현지 경찰은 CCTV 영상을 토대로 용의자를 쫓고 있다.

앤드루 쿠오모 뉴욕 주지사는 지난달 28일 주내 모든 상점에서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손님의 입장을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행정 명령을 발동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코로나19 발발 이후 아시아인을 대상으로 한 인종차별은 계속되고 있다. 지난 13일에는 뉴욕 퀸스의 한 편의점에서 백인 남성이 한인 남성에게 인종 차별 발언을 하고 그를 밀어 넘어뜨리는 사건이 발생하기도 했다.

YTN PLUS 문지영 기자(moon@ytnplus.co.kr)




June 19, 2020 at 09:15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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